상도동 그가게

동네에서 평소에 좋아하던, 궁금했던 가게들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그 가게들이 새겨온 삶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. 낡은 이발소, 오래된 동네 마트, 골목 어귀 카페 처럼 매일 일상적으로 지나치기만 하던 가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었는데요, 덕분에 이제 손님과 주인의 관계가 아니라 가까운 이웃이 된 느낌이 드네요. 아끼는 가게와 좋은 이웃들이 늘어나는 만큼 상도동이 정말 ‘우리 동네’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.


이 잡지를 읽게 될 이웃들도 익숙한 동네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,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. 상도동의 그 청년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네 이야기를 발견하고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. 연말에는 또 다른 동네 이야기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. ‘상도동 그 가게’는 대륙서점에서 판매중이며, 책의 정가는 1만원 입니다. 모든 판매 수익은 다음 잡지의 제작을 위해 사용됩니다.

기획팀 곽사현 김동리 오승희 원대한

책임편집 원대한

디자인 오승희 유수진

사진 이전수 유수진

교정/교열 강남규

기자단 곽사현 권유미 김상희 김요한 문뜰 박윤아 배원융 오승훈 원대한 유수진 유승현 이상덕 정아름 한태규

상도동 그소설

어느덧 세번째 동네잡지가 나오게 되었습니다.

이번호에서는 소설의 형태로 상도동을, 이 동네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.

신청을 통해 모집된 10명의 동네 작가들이 상도동으로 이사오게 된 이야기부터 동네의 주차문제에서 시작 된 이야기까지 상도동의 경험과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풀어놓았습니다.

이책을 읽으며 떠올릴 각자의 동네의 모습은 어떤 풍경일지 궁금해집니다. 동네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.